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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CEO리포트] 박정진 진주햄 대표 "천하장사로 업계 1위 탈환"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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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사드 여파로 주춤했지만 해외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정진 진주햄 대표이사는 최근 머니투데이방송 MTN과 만나 "전체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15%에서 내년 2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B2B 사업과 수출 비중을 키워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분홍소시지', '줄줄이비엔나', '천하장사'로 잘 알려진 진주햄은 지난 196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육가공 전문업체다. 진주어묵 생산을 시작으로 당시에는 생소했던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해 성장해왔다. 창업주인 고(故) 박재복 회장의 작고 후 박정진·박경진 형제가 2000년대 중반부터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양산과 논산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대표 장수 브랜드 '천하장사'를 리뉴얼한 신제품 '더블링'의 성공은 최근에 거둔 가장 유의미한 성과다. 박 대표는 "편의점 시장에서 천하장사는 CJ제일제당의 맥스봉에 빌려 몇년간 2위 상태에 머무르며 고전했지만 지난해 9월 더블링이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해 1위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더블링'은 지난해 출시 보름만에 100만개가 팔렸다. 소시지 스틱 가운데 토핑을 심어 부재료를 어육으로부터 분리해 맛과 시각적 효과를 동시에 살려 입소문을 타고 호응을 얻었다. 박 대표는 "일본에서 장비와 기술을 들여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며 "덕분에 천하장사 매출은 2016년 450억원에서 지난해 530억원으로 약 18% 뛰었다"고 말했다.  


해외로 저변도 넓히고 있다. 회사는 2008년 천하장사를 수출한 이래로 중국, 미국, 캐나다 등 13개여개의 국가에 축육 캔, 소시지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현재 천하장사를 '대력천장'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사드 여파로 일시적인 수익 하락을 겪었지만 수출의 상당부분은 중국 물량이다. 


2016년과 2017년 수출액은 각각 131억원, 143억원을 기록했다. 직접 해외에 생산기지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 공장을 짓고 동남아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략은 고심 중이다. 육가공 시장이 발달한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국내 프리미엄 시장은 여전히 개화되지 않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2년전 국내 육가공업계 최초로 가열하지 않고 만든 프리미엄 제품인 생(生)소시지를 출시했지만 반응이 생각보다 저조했다"며 "가격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기존 업계와 차별화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내 1세대 수제맥주 회사 '카브루'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가평에 양조장을 두고 있는 카브루는 현재 전국 70여 주류도매상과 700여개 펍에 납품하고 있다. 카브루는 지난해 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1위 샐러드 전문점 '샐러디'에 5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얻으면서도 오래된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감각을 반영하고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큰 트렌드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을 눈여겨보며 투자하고 있다"며 "여러 방면으로 사업 다각화를 해나가며 규모의 경제를 키우는 것이 진주햄이 살 길"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500억원대까지 내려 앉았던 매출은 최근 몇년간 1000억원대로 뛰어올랐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1172억원, 11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올해는 20%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원가 절감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2020년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식품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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