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보도자료

>홍보센터>보도자료
공시사항 읽기
No. 제목 등록일
10 된장햄•콩햄..."햄의 변신" 2004.11.17

[머니투데이 강미선기자]'된장 햄, 콩 햄, 녹차 햄….'

햄이 달라지고 있다.

'웰빙' 열풍과 맞물려 햄, 소시지 등 가공육제품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식품업계가 햄의 고급화에 나선 것.

햄의 전형이었던 '붉은색에 독특한 향'을 벗어던지고 된장, 녹차, 검은콩 등 각종 건강 원료로 맛과 모양을 달리하며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높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독일식 수제햄 전문 브랜드 '델리하임'을 내놓고 고급 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상농장 '하이포크'의 뒷다리로 만든 '코버거로드하이드'와 등심을 이용해 만든 '로인하이드'를 생산, 고급호텔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곳에 공급하고 있다. 

뉴코아 강남점에 델리하임 1호 매장을 열어 청량고추, 파브리카, 검은깨 등을 첨가한 '델리윈너' 등도 판매한다.

남부햄은 맞춤고기인 '디자이너포크'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햄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인공첨가물도 전혀 넣지 않았다.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오메가 3지방산 DHA, EPA, LNA를 강화한 게 특징. 성장기 어린이들과 성인병·비만으로 햄을 꺼려하는 성인들을 공략한 제품이다.

동원F&B는 '델리꼬숑'이란 브랜드를 내걸고 고급햄 시장에 도전했다. 

녹차 혼합사료를 먹인 돼지 '녹돈'을 원료육으로 사용하고 기존 햄과는 달리 전분을 사용하지 않았다.

CJ도 기존 백설햄과 차별화를 선언하고 고급 햄 브랜드 '프레시안'을 만들었다. 고급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유통점포 중 냉장관리가 가능한 상위 10%점포에만 납품된다.

대림은 지리산 산청에서 자연 방목으로 키운 흑돼지에 검은콩, 검은깨를 넣어 참나무 훈연한 '흑돈'을 출시했다. 흑돼지는 일반돼지 보다 맛이 고소하고 쫄깃할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다.

목우촌은 세계 최초로 된장이 첨가된 퓨전햄을 출시했다. 항암,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는 전통된장과 고품질 돼지고기를 접목시킨 제품. 100% 국산 땅콩을 첨가한 '피넛햄'도 출시했다.

진주햄이 내놓은 '조직콩단백 10.80%인 햄'은 '콩 햄'으로 불린다. 콩에서 추출한 저칼로리의 식물성 조직 콩단백을 돼지고기와 함께 양념했다. 

국내 햄, 소시지 시장은 지난해 7000억원 규모.

육가공협회 관계자는 "저열량, 고영양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햄도 다양한 재료와의 결합을 통해 맛과 영양이 우수한 먹거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미선기자 river@moneytoday.co.kr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공시사항 다음글 이전글
다음글 "온라인게임 속에 광고판 달자" 2006.05.28
이전글 덩치 커진 먹거리 인기끈다 2002.12.06

목록으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