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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틱형 소시지, 틈새에서 주류시장으로 탈바꿈 2002.05.23

최근 스틱형 소시지의 수요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시장규모가 500억원에 이르는 등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스틱형 소시지는 당초 어린이 군것질용으로 나온 것이나 최근에는 대학생의 술안주로, 청소년 및 직장인의 대체 끼니로도 인기를 끌면서 육가공업체의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천하장사', '햄토리', '디지몬 어드벤처' 등의 소시지들은 멸균제품이라 상온에서 장기 보관할 수 있어 매장마다 계산대 위에 쌓아놓고 거스름돈 대용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소시지를 야식으로 공식 인정해 박스째 채워두고 있는 회사도 있다.

스틱형 소시지시장의 선두주자는 단연 진주햄의 '천하장사'이다. 1986년 출시된 이래 '천하장사'라는 명칭을 고수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소시지 소비의 새로운 기류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햄은 '천하장사'로 월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시장의 40%이상의 시장점유율로 판매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현재 진주햄은 100원(13g), 200원(18g), 500원(45g)의 3종류를 시장에 내놓고 십수년간 구축해온 저인식망 유통망을 통해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소비층의 확대로 중소업체까지 출시에 나서는 등 스틱형 소시지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진주햄은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하는 한편, 경쟁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포장지를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기도 했다.


진주햄의 황성운 기획과장은 "돼지고기, 명태 연육, 치즈 등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천하장사는 단백질, 칼슘, DHA, EPA 등의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최고의 간식"이라고 강조했다.

'천하장사'의 위상을 입증하듯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한 진주햄은 '천하장사'라는 코너를 따로 마련, 4행시짓기 대회를 여는 등 네티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록으로 본 천하장사' 코너에서는 지금까지 생산된 천하장사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둘레를 7.04번 회전할 수 있다는 등의 기상천외한 조사가 재치있게 설명되어 있다.


스틱형 소시지가 당초 어린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상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롯데햄.우유는 '디지몬 어드벤처'. '둘리'와 제일제당의 '햄토리', 동원F&B의 '날아라 슈퍼보드' 등이 대표적이다.

진주햄에 이어 이들 업체들은 각각 연간 70~9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햄.우유는 스틱형 소시지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최근 '키스틱'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키스틱'은 상단 부분에 '이지 컷' 테이프를 부착, 포장을 쉽게 뜯을 수 있으며 연육과 치즈의 부드러운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림의 '치즈통통', 세화의 '밤바야' 등이 스틱형 소시지 시장에 가세했으며 영세규모인 몇몇 업체들도 조만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틱형 소시지시장이 당분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육가공업체들은 기존 제품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각종 기능성 물질을 첨가해 고급화시킨 제품들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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